아악무
2024. 6. 14. 19:51ㆍ2024년나의봄 여름,야생화 나무들
다육식물의 일종
꽃말: 기쁜소식
형태 : 관목형태로 자란다. 줄기는 분지가 잘 되고 마디가 생기며 옆으로도 잘 신장한다. 잎은 길이 1.2cm, 폭 1cm 정도. 잎 가장자리에 황색 무늬가 있다. 꽃은 분홍색.
아악무, 아악목, 은행목, 코끼리덤블, 무늬아악무, 칼라아악무라는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잎끝이 녹색이면 사랑무, 잎끝이 흰색이면 아악무, 무늬 없이 전체가 녹색이면 은행목입니다. 아악무라는 이름에는 아름다운 음악과 춤이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디디에레아과[1] Portulacaria속에 속하는 은행목, 은공손수(Portulacaria afra)의 변종인 다육식물의 일종으로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식물이다. 영어로는 elephant bush이라고 하는데, 코끼리가 잘 먹기 때문이다. 아프리칸스어로는 spekboom이라고 한다.
염좌와 닮은 나무 형태의 식물으로, 다육질의 잎과 통통한 줄기를 가지고 있다. 핑크아악무라고 해서 잎 끝부분을 탈색시킨 것도 유통된다.
일반 아악무는 개별 잎의 테두리가 흰색인 것이다.
관리 난도는 높지만 모양이 아름답기 때문에 수요는 많은 편이다. 가끔 아악무가 키우기 쉽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런 사람은 웬만하면 실력이 좋거나 식물등, 또는 직사광선이 잘 들어오는 좋은 베란다가 있거나, 아니면 캘리포니아처럼 그냥 노지에서 키울 수 있는 경우다. 식물 갤러리에서 어려운 식물을 뽑아보라고 하면 항상 나오는 식물이다.
이렇게 어려운 주제에 잘 자라는 곳에서는 다육식물 답지 않게 자라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 또한 광합성 형태를 변경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식물인데 아악무는 건조할 때 다육식물 답게 CAM광합성을 하지만, 수분이 충분히 많을 경우 에너지 절약을 위해 C3광합성으로 바꾼다. 이 때문에 남아공 정부에서는 이 식물을 이용해 생태계를 복원하거나 탄소고정을 시도하기도 하고, 원산지인 남아공이나, 기후가 비슷한 캘리포니아에서는 울타리로 쓰기도 하며, 이게 아주 잘 자라는 남아공에서는 은행목/아악무를 먹는다. #
하지만 아악무의 어린 잎은 기공을 닫을 수 없기 때문에, 강제적으로 C3광합성을 하며, 이 때문에 다육식물임에도 성장기에는 물을 많이 먹는다. 그렇기 때문에 성장기에 통풍이 잘 안 되는 상태에서 실내에서 기를 경우, 물이 많이 필요하면서도 과습에는 약한 악순환에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