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케르마스 데이지
2024. 11. 14. 21:30ㆍ2024년나의봄 여름,야생화 나무들
높이 30∼90㎝ 정도 자라는 다년초로 털이 조밀하게 나있다. 잎은 호생하고 긴 타원형으로 끝은 뾰족하고 잎 가는 거치가 있으며 많은 가지가 분지하며 포기를 형성한다. 산방화서로 많은 꽃이 핀다. 꽃은 두상화로 직경이 2∼4.5㎝ 정도이며 관상화는 황색이 난다. 설상화는 밝은 보라색이며 개화기는 7∼10월이다. 화단 또는 절화용으로 이용한다. 본 속은 세계적으로 400∼500종이 나는데 그중에 250종이 북아메리카에 나고 한국에 25종이 있다.
미케르마스 데이지라고 하는 이름은 화재로서 원예품종을 말한다. 진한 청자색, 도홍색 등의 꽃색을 살리는 것으로 하지만 길이도 있는데다 분기가 많아 더욱이 꽃이 큰 것도 있어 플라워 어레인지먼트에 적당한 화재이다. 꽃꽂이에서는 분기의 많음을 적당히 정리하고 단순하게 보이게 하거나 선명한 색채의 꽃을 매스로 이용하기도 한다. 절화로 흔히 나오기 때문에 들국과 닮은 꽃이면서 가늘고 긴 화편을 가진 꽃의 형태와 색에는 꽃 이름에 어울리는 우아한 풍치가 있다. 분기가 많은 줄기 끝에 꽃이 붙기 때문에 무리지어 핀 것처럼 보인다. 꽃색이 아름다워 일종꽂이나 주재로서 좋지만 오히려 꽃달림을 정리하거나 짧게 가지를 자르거나 해서 그 밖의 화재와 혼합꽂이를 하거나 가지류와 곁들이는 편이 그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하고 배합하는 화재의 정취도 산다.
꽃말: 무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