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드라미
2024. 12. 1. 20:57ㆍ2024년나의봄 여름,야생화 나무들
쌍떡잎식물군(Eudicots) 비름과(Amaranthaceae)
줄기는 높이 90cm 정도로 곧게 자라고 붉은 빛을 띤다. 어긋나게 달리는 잎은 난상 피침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7~8월에 원줄기 끝에 닭의 볏처럼 생긴 꽃이 흰색, 홍색, 황색 등의 색으로 핀다. 대개는 붉은 색으로 피지만 품종에 따라 여러 가지 색과 모양이 있다. 꽃받침은 5갈래로 갈라지고 갈래조각은 피침형으로 끝이 뾰족하다.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이다. 개과인 열매는 난형으로 암술대가 남는다. 종자는 검은색으로 윤채가 돈다.
열대아시아 원산의 1년생 초본으로 우리나라 전국 각지에서 관상용으로 심어 기른다.
1) 심는 방법
씨뿌리기: 5~7월에 파종하여 발아 적온은 20~25℃ 정도로 파종 후 7일이면 발아한다.
화단에 직파하기 전 파종 상자에 뿌려 잎이 2~3매 될 때 한 번 작은 분에 옮겨 심었다가 꽃이 핀 상태로 화단에 30cm 간격으로 심어 관리한다.
번식방법
종자번식(초장이 10~15cm일때 순의 끝을 따주면 곁눈 발생이 생긴다. 이 눈을 따서 모래에 눈꽂이를 하면 뿌리가 생겨 이용할 수가 있다.)
가을이 되어 밤 기온이 떨어지면 꽃색은 더욱 화려해 지는 경향이 있다. 20℃이하 14시간 이내의 일장을 유지해야 꽃눈 분화가 촉진되고 아담한 형태의 꽃이 핀다. 14시간 이상이 되면 개화가 늦어지고 키가 커진다.
꽃말 : 치정, 괴기, 감정, 영생, 시들지 않는 사랑
이 꽃의 이름 "맨드라미"는 曼陀羅華’(Mandarava)라는 산스크리트어(범어)에서 차용한 것으로, 초기에는 '만다라'라고 불리다가 맨드라미로 변형되어 굳혀졌다. 꽃의 모양이 닭의 벼슬과 닮았다고 하여 '닭의볏' 혹은 '의볏'으로도 불렸으나, 현재는 경상도 사투리의 '달구비슬'처럼 사투리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표현으로 표준어로는 인정되지 않는다. 참고로 한자로는 鷄冠花(계관화)라고 한다.
왜성종, 중생종, 고성종이 있고 꽃의 색상은 붉은색, 주황, 노랑, 분홍 등이 있으며, 꽃의 모양은 주먹형, 촛불형 등으로 나뉜다.
봄에 파종하고, 여름에 개화한다. 꽃은 강원도에서 화전을 부칠때 고명으로 올리기도 한다.
주로 관상용으로 쓰이며 씨앗은 한방에서는 약재로 쓰이기도 한다.
원산지인 아프리카에서는 잎과 꽃, 그리고 열매를 먹는다. 꽤나 중요한 채소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