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뽕나무

쌍떡잎식물 쐐기풀목 뽕나무과의 낙엽소교목.

길이 2~22㎝ 정도의 잎이 가지에 어긋나게 달린다. 끝이 꼬리처럼 길고 뾰족한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깊고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뒷면은 가운데 잎맥에 잔털이 조금 있다. 잎자루는 길이 5~25㎜ 정도 되며 잔털이 있다. 가을에 노랗게 물든다.

4~5월에 새로 나는 햇가지의 잎 달린 곳에 녹색으로 핀다. 암꽃과 수꽃이 다른 나무에 피며 간혹 한 나무에 함께 피기도 한다. 암꽃은 꽃대에 길이 5~15㎜ 정도의 넓은 타원형으로 이삭처럼 뭉쳐서 달리며 각 암꽃에서 끝이 2갈래로 갈라진 암술이 1개씩 나온다. 수꽃은 아래로 쳐진 꽃대에 꼬리 모양으로 뭉쳐서 달리며 각 수꽃에 4개의 수술과 4갈래로 갈라진 꽃덮이가 있다.

뽕나무 열매인 오디보다 작고 엉성하다. 암술이 길게 남아 있으며 다 익으면 검어진다. 달달하며 먹으면 입안이 검어진다. 햇볕에 말리거나 생것을 약으로 쓴다. 산에 난다고 산뽕나무이며 지방에 따라 개뽕나무라고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산뽕나무 (약초도감, 2010. 7. 5., 솔뫼(송상곤))

뽕나무과의 잎지는 넓은잎 작은 큰키나무로 여러 줄기가 올라와 키 7~8m 정도로 비스듬히 자란다. 가지가 비스듬히 뻗어 위쪽이 둥근 타원형이 된다.

열매가 작으며 붉다가 검어진다.

6월에 과육이 있는 작은 알갱이가 뭉쳐진 길이 1.5㎝ 정도의 긴 타원형 열매가 붉은색에서 윤나는 검붉은 색으로 여문다. 암술대가 길게 남아 있다.